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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대의 투자 포트폴리오_1

당신이 지금 1천만원이 있다면 어떻게 투자하시겠습니까까?

 

1천만원을 은행에 넣어 둔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은행이자로 거두는 수익은 금리와 연관이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나 튀르키예처럼 금리가 천정부지로 쏫아오른 나라의 경우에는 은행에 돈을 넣어 두는 것이 훨씬 유리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2~3 퍼센트 전후의 금리가 적용되는 경우에는 은행에 넣어두는 것이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물론 최소한의 안전성은 보장해주겠지만 말입니다.

 

다른 대상으로 부동산투자를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사실 1000만원은 부동산 투자를 하기에는 부족한 돈입니다. 왜냐하면 부동산의 경우, 가격대가 수억원에 이릅니다. 1천만원으로는 양질의 부동산을 소유하기는 어렵습니다. 부동산 리츠를 통해 상대적으로 소액의 금액으로 지분투자를 하고 배당식으로 수익을 얻는 방법도 있을 겁니다.

주식으로 치자면 펀드나 ETF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죠.

 

그렇게 보면 그나마 주식 투자 정도가 1천만원으로 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주식투자로 어느 정도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은행이자보다는 더 벌면 좋겠지만, 손실을 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대로만 한다면, 연간 30%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니 최근에 발견했습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그것은 대세를 타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세를 타더라도 30%의 수익을 거두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세를 타기 위해서는 아래의 3가지를 지켜야 합니다.

 

첫 째로 대세가 바뀌는 전환점을 알아채는 것입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두 번 째로 대세의 흐름에서 대형기업과 떠오르는(Emerging) 기업을 파악하는 것이죠.

이 때 제가 말하는 떠오르는 기업은 새로 생긴 스타트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저평가되고 있거나, 평가를 받기는 하지만, 매우 각광 받지는 못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세 번 째는 대형기업과 떠오르는 기업의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이죠.

이건 그야말로 기술적인 분석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첫 번 째의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합니다.

매수매도 타이밍을 잡기 위해서 극도의 단타를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렇게 해서는 실패의 확률이 높습니다.

 

이것을 깨달은 시점은 지난 9월 쯤이었습니다. 많은 투자실패로 인한 뼈저린 후회를 하는 와중에 깨달은 것이지요. 하지만 이미 늦지 않았을까하는 걱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대세의 변환점이 온 것을 알았습니다.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바로 미국 대선이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의 민주당이 추진하는 정책과 트럼프가 추진하는 정책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었습니다.

이미 그 대비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저는 그것이 지금까지의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임을 알았습니다. 단, 트럼프가 될 수 있다면 말이죠. 트럼프가 암살시도를 극복하고 치고 나가다가 해리스가 등장하면서 여론이 바뀌는 뒤죽박죽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국내 신문보다는 해외 언론과 유투브를 중점적으로 리뷰했습니다. 그러한 소스(source)로부터 나오는 정보는 트럼프가 유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저는 준비를 했습니다. 500만원씩 두 개의 투자 분야를 설정했습니다.

그리고 한 분야마다 대세(main)와 이머징(emerging) 마켓이 무엇인지 분류했습니다.

앞으로 메인(main)과 이머징(emerging)으로 표현하겠습니다.

제1 투자마켓은 미국주식이고, 제2투자마켓2는 코인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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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조심스럽게 각각 100만원 정도를 각 마켓으로 배분했습니다. 

나머지는 눈치보고 확실해지면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1마켓의 메인과 이머징을 선정하고 2마켓의 메인과 이머징을 선정했습니다.

메인은 하나 또는 2개, 이머징은 3개에서 4개 정도로 했습니다.

10월 초에 드디어 진입을 했습니다.

트럼프가 어느정도 유력하다는 공식적이 분위기가 조성될 즈음, 나머지 금액을 쏟아부을 생각이었습니다. 빚을 천만원 더 내어서라도 투자를 해야겠다는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대선투표전까지는 크게 유동이 없었습니다. 제가 예상하는대로 꿈틀거리는 듯하다가 정체되는 순간이 왔습니다. 투표일 2주 정도를 앞두고 해리스와 트럼프가 박빙이라든지, 해리스가 트럼프의 텃밭에서도 여론조사에서 앞서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주류 언론 뿐만 아니라 국내의 언론들도 그 뉴스를 그대로 쏟아내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저도 별로 흔들리지는 않았는데, 이코노미스트가 선거일 아침에 아이오와 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가 앞서는 걸로 나왔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래도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주류 언론과는 달리 중립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중립적이라는 언론에서조차 그렇게 나오니 마지막 남은 금액을 투자금액과 빚을 내어서 준비한 금액을 쏟아붇기가 망설여졌습니다

망설이는 가운데, 어느새 투표결과가 나왔습니다. 결과는 트럼트 당선확정이었습니다.

그 다음날 주식은 바로 뜨기 시작했습니다.

 

아 그렇게 언론이 미운 적이 없었습니다. 의도한 건지 아니면 실력이 없는건지… 앞으로는 주류언론이 발표하는 내용은 믿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투자한 종목들은 소액이나마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달 반 정도 된 시점에서 주식은 25에서 30퍼센트 수준을 오락가락하고 있고, 코인은 50% 수준을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제가 선택한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