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대하는데에는 3가지의 접근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학생 또는 실무자로로 AI를 배워야 하는 하나의 기술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엑셀이나 워드를 배우는 것처럼 말이죠.
그렇게 되면 chatGPT나 Gemini, 클로드AI, 코파일럿과 같은 AI 툴을 잘 쓰고 활용할 수 있도록 배우는 것이 중점이 될 것입니다. 젊고 학습능력이 빠른 이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상사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중간관리자나 직장인들에게도 큰 힘이 되겠죠
하지만,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상위 경영자나 사업가는 다릅니다. AI가 무엇인지 이해하고 활용하는 기술을 직접 터득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오판이 될 것입니다. 오히려 이들에게는 어떻게 기업이나 조직 전체에서 쉽게 도입해서 생산성을 높이거나 인력의 효율적운용을 도모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예를 들면 AI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를 대체하고, 신규 인력을 더 이상 채용하지 않게 된다면, 당연히 생산성도 올라가며, 인건비와 같은 비용절감의 효과가 발생할 것입니다. (스웨덴핀테크 기업 카르나(Karna) 사례: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6261&fbclid=IwY2xjawHQY8tleHRuA2FlbQIxMQABHSMHGtJul6J6Nail5jD1gMbGzpu5ftXvDHwmmyilN6Xtfxw-brCY2K_okw_aem_60Zyn8TAPWrCrWpMrwvGyg&sfnsn=mo)
클라나 "1년째 채용 중단…AI로 근로자 대체" - AI타임스
스웨덴 핀테크 기업 클라나(Karna)가 인공지능(AI)을 활용, 직원들의 업무를 대체하며 1년째 채용을 중단했다고 자랑했다.세바스찬 시미아트코프스키 클라나 CEO는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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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 개인의 입장과는 서로 상반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지 다른 접근 방식이 있습니다. 그 다른 한 가지는 바로 투자자(Investor)의 입장에서 접근하는 것입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상황은 전혀 달라집니다. 자신의 돈을 직접 투자해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느냐 아니면 손실을 입을 것인가 하는 결정이기 때문에 더욱 신중해지면, 그 효과와 파급력에 대해 더욱 신경을 쓰게 됩니다.
어떤 신기술이 나왔다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 신기술을 통하여 어떤 기업이 어떻게 활용해서 매출을 일으키고 성장을 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최근에 한 은행의 중간관리자분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분에 따르면, 자신의 은행도 AI 기술을 도입해서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은행장 등 고위급에서 관심을 가지고 실무자그룹을 만들고 팀을 꾸려서 직접 독려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물이 무엇인가 물었더니, 지점에서 비대면으로 AI 안내 서비스시스템을 도입해서 은행고객에 대한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보기에는 별 효과가 없는 것처럼 느껴지고, 전시행정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저는 그것이 은행 내부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접근방법에 따른 한계라고 보았습니다. 은행 뿐 아니라 어떤 조직이든 그 내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때, 자신들이 제안하고 추진하는 것이 고객만족을 더 높이고 생산성을 올릴 것이라고 주장할 것입니다. 그것을 외부의 시선으로 전환하여 객관적으로도 검증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습니다. 객관적인 외부의 시선을 어떻게 조직 내부자가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까요? 제대로 파악하지 않는다면, 막연한 객관성에 불과하게 됩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 가지 질문을 더 던져야 합니다.
과연 우리가 개발한 이 서비스나 시스템이 투자자의 입장에서 바라볼 때, 혹하고 넘어갈 수 있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자신들이 개발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과연 돈을 써서 사거나 투자를 해줄 수 있을 만한 것인가의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실제로 투자자의 입장에서 바라보았을 때, 차별화되고, 수익이 실현될 수 있는 것이라는 정도의 수준에 이르러야 그것이 진정한 AI 의 도입일 것입니다.
그리고, 직접 주식 시장에서 AI 기업을 발굴한다는 마인드를 가져 보십시오.
투자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AI를 개발하는 기업이나,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의 수준과 역량에 대한 이해가 가능해집니다.
저의 입장에서는 AI 툴을 세밀하게 활용해서 배우는 것보다, AI 에 대한 투자자적인 접근이 오히려 바람직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오히려 객관적으로 현재의 AI 추세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과연 어떤 관점으로 AI 시대를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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